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알켄의 친전자성 이할로젠화 반응은 예측 가능한 입체특이적 합성법으로 널리 활용된 데 반해 상보적인 같은 방향 이할로젠 첨가 반응은 반응 개발 원리조차 확립되지 않았다. 이에 정원진 교수는 알켄의 두 탄소를 한쪽 면에서 동시에 활성화하는 전략과 분자 내 친핵체의 가역적 보조작용을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알켄의 같은 방향에서 할로젠 치환기 둘을 도입한 생성물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유기합성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이다. 따라서 연구 결과는 반대 방향 할로젠 첨가 반응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입체 선택적 합성연구에 획기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방향 알켄 이할로젠화 반응은 현재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로 학술적, 산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장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