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교수는 화학 유전학 분야의 난제로 알려진 ‘생리활성분자의 타깃 단백질 규명’을 위해 ‘링크 달린 라이브러리(Linked Library)’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타겟 단백질 규명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관련 학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항체처럼 다양성을 가지되 그 자체로 형광을 띄는 ‘형광 분자 라이브러리’를 살아있는 세포와 같은 복잡계 시스템에 적용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1만 개 이상의 형광 분자 라이브러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물질의 독성, 마약, 산패유 등의 특성을 알아내기 위한 센서를 개발하고 각 조직 세포와 암세포 등 체내 세포를 구별하는 프로브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암 줄기세포만을 추적하는 형광 물질을 개발해 화학 세포학 연구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알츠하이머 병에서 독성을 나타내는 A-beta 올리고머에 대한 선택적 프로브 연구는 화학계 최고 저널 JACS에 발표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장 교수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형광 센서 및 프로브 연구를 발전시켜 더욱 빠르고 복잡한 세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암 미세환경 (Tumor Microenvironment)의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400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하고 60건 이상을 국내외 특허로 등록했다. 최근에는 평생의 연구 내용을 망라한 저서 「 Sensors and Probes for Bioimaging 」를 세계 최고 과학 출판사 중 하나인 Wiley-VCH를 통해 출간했다.
현재 여러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이며 Angewandte Chemie의 Advisory board membe로 초청되는 등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전파하며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정상급 연구자이다.